해경, 테우 복원사업 보조금 횡령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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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테우 복원사업 보조금 횡령 수사 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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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제주시내 모 마을회 회장인 A씨(64)와 B씨(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A씨 등은 지난해 4월 1일 보조금 1억원과 자부담금 3500만원을 들여 '2012 제주형 지역공동체 마을 육성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돼, 제주 전통목선인 테우와 낚배를 건조하고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A씨와 B씨는 이 과정에서 자녀와 친인척 등 4명의 명의로 허위 및 과다로 인건비를 책정해 수령하거나 물품 구입을 부풀린 계산서를 발급받아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보조금 11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A씨와 B씨를 불구속 수사하는 한편, 제주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테우 건조 및 복원 사업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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