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산업, 미래의 해양관광 청사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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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산업, 미래의 해양관광 청사진 완성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4.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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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관광 특성화, 마리나항 8개항 등 1,485억원 투자


(마리나항 및 피셔리나항 개발 예정지)


요트산업이 중심이 된 미래의 해양관광 청사진이 완성됐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관광산업을 미래의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요트산업 중심의 “제주 해양관광 특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자연적으로 바람이 많고, 사면의 바다, 청정한 해양환경 등 최고의 세일링 조건과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 크루즈요트의 기항지로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해양 레저와 관광을 즐기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의 관광 수요는 육지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해양의 다양한 현상을 체험하고 이용하는 해양관광으로 관광패턴이 변하고 있어 제주지역에 적합한 해양관광 특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는 지적.

제주도가 밝힌 '제주 해양관광 특성화 5개년 계획' 의 주요내용을 보면해양관광 활동과 중첩되는 공간(마을어장, 어항시설 등)을 레저 기반시설과 해양관광 활동을 연계, 공동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마리나항(Marina)과 어항구역의 조정을 통한 피셔리나항(Fisherina)을 구분, 개발하고, 민․관 재정 투자 역할 분담과 마리나항을 특화시켜 러시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내․외 요트의 「중간기항지」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또한,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정비와 고급형 바다낚시 전용 레저보트 및 상품개발, 스킨스쿠버 다이버 상품개발, 수중 생태공원 조성, 선상일출 + 고래관광 + 바다낚시 등 패키지 상품개발과, 수상레저활동 전용공간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강정항, 김녕항, 도두항 등 3개항에 대해서는 퍼블릭 마리나(Public Marina)로 도가 직접투자 방식으로 개발해 나가고 나머지 이호항, 화순항 등 11개항은 국내․외 민간자본 유치 중심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사업규모는 마리나항 8개소, 피셔리나항 6개소 등 총 14개항에 대해 총 1,485억원(국비80, 지방비20, 민자 1,385)이 투자된다.

마리나항 8개소 (이호항, 도두항, 김녕항, 강정항, 중문항, 신양항(성산), 서귀포항, 화순항) 에 1,355억원(국비80, 지방비20, 민자1,255)이 투자되고, 피셔리나항 6개소 (용수항, 신창항, 협재항, 하효항, 모슬포남항, 예초항(추자)에 130억원(민자 130)억원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체류하고 싶고, 매력적인 요트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마리나항 콘텐츠 개발, 국내․외 마리나항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요트관련 제도 및 규제개선, 세계 요트레이싱 대회 유치, 우수마리나 지정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서해안권, 남해안권의 국내와 러시아,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일본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수준의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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