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대피, 지하는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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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피, 지하는 절대 안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4.2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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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5월12-14일 3일간 열려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4.25~29)과 겹침에 따라 훈련일정을 변경, 오는 5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2박3일간 실시된다.

올해로 6회째인「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5월 13일 전국적으로는 민방위 재난위험경보를 발령, 지진에 대비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훈련과 함께 병행, 실시된다.

민방위경보는 적의 침입을 알리는 “공습경보”와 지진과 같은 재난에 대비한 “재난위험경보”가 있는데,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위험경보를 사용한다.


따라서 민방공 공습경보는 3분간 경보음이 5초 고음, 3초 저음으로 2~3회 반복되지만 재난위험경보는 2초 고음, 2초 저음을 45회 반복하게 된다.


민방공 공습경보와 재난위험경보는 서로 대피방법이 다른데, 민방공 공습경보시에는 지하로 대피하는데 반해, 지진에 따른 재난위험 경보시에는 집밖으로 나와 넓은 운동장이나 공터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따라서 제 1일차인 5월 12일에는 대규모 자연재난(태풍)대응훈련으로 도상 훈련을 하게 되며 제 2일차인 5월 13일에는 지진 및 지진해일 대응훈련으로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안가에서 통합현장훈련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제 3일차 5월14일에는 대형 인명피해 재난대응훈련으로 다중밀집 시설에 대한 화재 및 산불에 대응하는 도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방법도 국민평가단을 구성, 실질적 현장대응능력과 민관의 공조체계 등을 평가해서 미비점에 대한 개선기반을 마련 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아이티, 칠레, 중국 칭하이성 지진과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G20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행사와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 일상생활에서 안전문화운동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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