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공항공사를 중심으로 제주항공관리사무소, 해군615비행대대, 경찰, 재난방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물 테러, 생화학물질 확산, 항공기화재, 기동불능 항공기 처리 등 다양한 비상상황 유형을 가상해 진행됐다.
사고발생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항기능을 신속히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7개 항공사와 4개 지상 조업사 등 공항 내 모든 상주기관 및 업체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서, 제주방어사령부, 제주한라병원 등 제주공항 인근 협정기관 등이 참여해 제주공항의 재난대응 공조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유재복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공항공사는 항공기 사고 발생 등 총 9개 비상상황 유형에 대비한 자체 사고수습 종합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항의 안전한 운영과 비상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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