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은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제주시청 소속 기능직 8급 공무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전 제주시 건설과 회계담당직원인 A씨(39. 8급 지방전기원)에 대한 공금횡령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업무상 횡령,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등의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제주시청 건설과의 회계담당직원으로 근무하며 법인예금통장과 인감, 비밀번호와 법인카드 등을 보관하다, 지난 7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시장 명의의 고객전표를 위조해 12차례에 걸쳐 854만4000원을 인출해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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