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문화,지속가능 모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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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문화,지속가능 모델 조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1.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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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제주해녀항일운동 82주년 기념식 강조

 

 
“거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해녀들은 제주도민들의 자랑이자, 2000만이 찾는 관광․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자원이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동녘도서관 (세화중학교)에서 열린 제주해녀항일운동 82주년 제20회 해녀항일운동 기념식 축하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특히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제주형 의제로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채택 등을 통해 ‘제주해녀’의 삶과 정신, 문화적 가치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이자 인류사회 지속가능한 모델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침내 “지난 2013년 12월 19일, 제주해녀문화가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한국대표 종목’으로 선정됐고 이는 중앙정부와 국회, 제주도의회, 언론, 도민들께서 뜻을 모아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우 지사는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교통상부, 문화재청, 한국유네스코위원회, 한국문화재 위원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2015년 11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1만여 전․현직 해녀뿐만 아니라 해녀가족, 제주여성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제주해녀가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에서의 해녀항일운동은 1931년 6월부터 1932년 1월까지 구좌읍, 성산읍, 우도면 해녀로 구성, 238회 집회에 참가하는 등 1만 7000여명 참여한 바 있으며 제주해녀항일 기념탑이 구좌읍 상도리 연두막 동산에 세워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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