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제주 올레 명품길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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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제주 올레 명품길 조성’ 앞장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1.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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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나님의 교회 학생부,환경운동 ‘사계리 올레길’ 싹싹 봉사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전국과 전 세계 지역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학생부 60여명은 지난 26일 학생캠프 환경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사계리 올레길 일대에 환경정화운동을 실시, 해안가에 있는 1톤 차량 분량의 폐목과 폐기물 및 재활용 쓰레과 일반 쓰레기를 마포 20개가 넘는 분량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단법인 제주 올레의 후원 속에 오전 10시에 시작된 당일 행사에는 제주시 안덕면 사계리 이장 및 부녀회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행사를 격려했다.

학생들은 사계리 체육공원에서부터 마을 해안도로 약2km 구간에 걸쳐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 일대는 특히 경관이 매우 좋아 관광객들이 즐비해 깨끗한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인데 음료수 캔, 비닐봉투, 담배꽁초를 비롯해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와 바람에 날려 온 쓰레기가 발견되는 곳.

학생들은 집게를 이용해 각종 오물을 수거봉투에 담았다.

김정두 사계리 이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 반, 고마운 마음 반”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인 것 같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발전에 동참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부녀회 관계자는 “남다른 애향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선뜻 나서기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를 감내하고 도와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했다는 김지연(여,45,연동)씨는 “올레길은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산책로”라며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뜻 깊은 일인지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교육의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레길을 최적화하여 제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며 수차례 정화활동에 참가했다는 홍동현(17,노형동)군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하고자 환경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해져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환경운동을 통해
제주의 이미지도 보존하고 환경도 지켜야 한다“며 ”제주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정화운동에 동참한 제주 하나님의 교회 조동국 당회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강조하고 “환경정화활동은 우리의 생활영역과 환경이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도 있지만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시너지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 당회장은 “앞으로 제주지역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앙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지역사회 이미지 재고와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2,500개 교회 200만 성도들이 선교활동 외에도 환경정화운동, 농촌 돕기, 재난구호, 불우이웃돕기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복지, 문화,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의 교회의 환경정화운동은 그동안 220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헌혈운동도 180차에 이르고 있다.

한편 1964년 안상홍님에 의해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새언약의 절기를 지키며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영위하고 있는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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