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춘굿은 이날 오후 동자복과 서자복에 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전야굿이 진행됐다.
3일 오후 2시부터 목관아 일원에서 걸궁과 제주소리판굿, 삼석울림, 낭쉐코사, 설장고와 삼고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굿' 마당인 4일에는 춘경문굿과 입춘굿을 비롯해 친경적전과 예기무, 입춘탈굿놀이 등이 이뤄진다.
입춘굿 외에 부대행사로 전통놀이마당, 입춘산받음, 소워지 쓰기 및 소원등달기, 꼬마낭쉐 만들기, 입춘춘첩쓰기, 청마판화찍기 등이 마련된다.
한편, 입춘굿은 농경시대 가장 중요한 국제의 의미를 지닌 제주도 최고의 축제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전승이 끊겨 단절됐다가 1999년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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