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제주대학교 교수(독일학과)가 오는 6.4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선거 출마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교수는 사전에 배포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배움 공동체가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을 슬로건으로 해 새로운 교육문화 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저는 모두에게 평등한 행복의 권리를 학교에서, 교실에서 실현시키고자 교육감 후보로 나왔다"며 "제주의 새로운 교육문화를 창조하고, 행복한 삶, 좋은 삶, 가치를 창조하는 삶을 위한 교육문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사가 자부심을 느끼고, 학부모가 걱정하지 않고, 사회가 품어주는 교육을 위해 지성교육, 감성교육, 윤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학생을 위한, 학생이 주인되는 교육만들기 △공교육 정상화 및 내실화 △제주 선진융합형 교육모델 연계 구축 △특성화고교, 제주형 마이스터고교로의 자율화 △교사들의 행정업무 줄이고, 자기개발 기회 확대 △시니어를 위한 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