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 비정상 되는 것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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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비정상 되는 것 바로잡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6.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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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당선인, 13일 오전 제주상공인들과 간담회서 강조

 
"정상이 비정상 되고 비정상이 정상되는 것 바로잡겠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자가 제주상공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기업인들이 행정에 줄을 서야하는 경제의 정치화 고리를 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자는 13일 오전 11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동안 제주는 파벌로 인해 저해요인이 많았다”며 “그러나 원희룡 당선자가 있어 제주가 가장 행복한 곳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현 회장은 “지난해 전국지방광역자치단체 조사에서 제주가 기업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꼴찌를 차지했고 권익위가 조사한 2013년 부패지수가 많은 도시로 뽑히면서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청정한 제주가 부패가 높다는 것에 대해 우리 상공인들은 답답하게 여기고 있다”며 “원 당선자가 이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이에 대해 원희룡 당선자는 “제주의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파트너이자 도우미로 나서겠다”며 “행정의 중심이 바뀔때 마다 줄을 서야하는 경제의 정치화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와 연결된 정치성 논리로 정상이 비정상이 되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내 자신을 낮출 것이며 다음 당선을 위해 쓰고자 하는 유혹을 물리지겠다”고 약속했다.


원 당선인은 “앞으로 상공인들과 불편한 진실을 과감히 이야기 하면서 가치 실현을 위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도정에 줄을 서야한다는 부담을 날려버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공인들은 제주화물물류 운송 대책 마련과 제주공항인프라 조기확충을 위한 조직 전문선 강화, 향토기업ㆍ자본 육성을 위한 성장네트워크 구축, 상공인 비즈니스를 위한 제주국제공항 서비스 개선, 청년층 고용확대를 위한 지원재도 개선,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성 업종 확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와규격인증 지원, 제주 이전기업 활성화 등 9가지 사항이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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