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에 애정 많았다는 것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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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에 애정 많았다는 것 알고 있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6.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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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당선인, 14일 추자지역서 주민토론..무궁한 발전 가능성 있다

 

"우근민 지사님께서 추자도에 애정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14일 오후 추자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과 자생단체장, 지역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원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추자도는 섬 속의 섬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제주편입 100년을 맞은 올해가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오늘 다녀보니 많이 발전할 수 있다는 힌트도 얻었고 앞으로 잘 해 나가겠다”며 “제주와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관심이 덜 갈수 있는데 최소 1년에 2번 이상 찾아와 둘러보겠다”고 말했다.


김준헌 추자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염광지역은 굴비로 인해 상당히 혜택을 받고 있다”며 “추자에도 굴비 특구를 만들어 대대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행정에서도 당연히 해야 한다”며 “추자 발전계획도 행정이 일방적으로 세우는 게 아니라 주민들과 전문가가 모여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을 짤 수 있게 하는 등 주민에게 권한을 실어드릴 것”이라며 “추자 지역구 도의원이 없는 만큼 각별히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우 지사님께서 추자에 애정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사가 바뀌었다고 로비할 필요 없다. 그대로 이어서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대형 여객선 취항 ▲종합복지관 건립 ▲물류 대책 마련 ▲추자 출신 공무원 인사 배려 ▲도서특보 임기 확대 및 연임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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