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센터, 사후 복제된 우량 제주흑우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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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센터, 사후 복제된 우량 제주흑우 이관
  • 이재익 시민기자
  • 승인 2014.06.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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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필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줄기세포센터가 사후 복제된 우량 제주흑우를 축산진흥원으로 이관했다.


16일 제주대학교는 제주대와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가 관리해온 체세포복제 우량 제주흑우 씨수소(흑영돌이, 2009년 3월생), 사후 복제된 우량 제주흑우 씨수소(흑올돌이, 2009년 9월생)와 씨암소(흑우순이, 2010년 10월생)로부터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송아지(흑우돌이, 2013년 1월생) 등 총 4두를 제주자치도 축산진흥원으로 이관하고 앞으로 우량 복제흑우를 활용한 연구사업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우량 복제흑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연구지원  하에 ‘제주흑우의 대량증식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수행해온 연구결과 중 하나다.

앞서 지난 5월30일 제주대와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제주자치도는 멸종위기에 있는 제주흑우의 대량증식을 위해 생명공학기법인 ‘도축되어 버려지는 난소를 Recycling해 체외수정하는 우수 수정란 확보기술’을 통해 농가수익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실제로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와 ㈜미래셀바이오((주)미래생명공학연구소 옛 명칭) 및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2008년 연구시작 당시 96마리였던 개체수를 2013년까지 5년 연구기간 동안 수정란이식기술 등을 이용해 480여 마리로 증식시켜 제주흑우가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되고, 6월 현재 600여 마리 개체수를 유지하는데 일조한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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