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초 열매를.. 백년초에 대한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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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초 열매를.. 백년초에 대한 무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6.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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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백년초박물관 대표 “백년 돼야 약효, 열매 보면 알아..”

 백년초는 1백년이 지나야 약효가 있다고 해서 백년초라 불린다고 한다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백년초 선인장에 대해 “열매는 예전부터 약용을 쓰여지지 않았고 약용으로 쓰려면 적어도 백년은 지나야 한다는 것으로 그것도 열매가 아닌 잎사귀만 써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귀포시에서 백년초박물관을 운영하는 김제국 대표는 “백년초 열매는 땅에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꽃이 피고 다시 백년초꽃을 피우지만 지금 제주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백년초라는 것은 백년초에서 나는 백년초 열매로 이 열매는 땅에 떨어지면 곧 썩어버린다”고 밝혔다.

 백년초 열매가 하나는 싹을 티우고 하나는 죽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어렸을 때 다리가 삐이거나 하면 선인장 잎사귀를 따다가 가시를 뽑고 두들겨 즙을 만들어 환부에 발랐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붉은 색을 띤 백년초열매를 마치 백년초처럼 판매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열매든 잎이든 약효는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열매나 잎이 약효를 가지려면 적어도 백년이 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백년초라는 이름을 붙였을 것”이라는 점에서 “백년초 열매를 백년초라고 호도하며 각종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 대표의 백년초박물관에는 1백년에서 3백년이나 된 백년초가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땅에 떨어진 열매를 확인한 결과 1백년 이상 됐다는 선인장에서 떨어진 백년초 열매에서는 그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까지 피우고 있었으나 우리가 흔히 보는 선인장 열매는 땅에 떨어지면 썩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이곳 백년초박물관에는 백년초가 여름이 되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주도의 수백년된 백년초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수입해 온 선인장들이 온갖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자라고 있었다.

기기묘묘한 선인장의 세계를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백년초박물관의 여름에 초대한다.

     
 

 

 

 

 

 

 

 

 

 

 

 

 

 

 

 

 

 

 

 

 

 

 

 

 

 

 

 

 

백년초박물관  김제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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