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매력 전세계 발산, 연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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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매력 전세계 발산, 연출가 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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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당선인, 24일 남원읍서 무제한 주민토론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4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무제한 주민토론 12일째 일정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을 방문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저녁 남원농협 회의실에서 마을주민과 이장, 자생단체장 30여명과 토론을 가졌다.

 

원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의 계획을 밝혔다. 원 당선인은 “제주도 전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뛰겠다”며 “세일즈맨도 되고 홍보맨도 되고 제주의 매력을 전 세계로 발산케 하는 연출가와 배우도 되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선거가 끝나면 모두 잊어야 한다. 선거때 저에게 투표 안한 사람에 대한 것도 잊어야 한다”며 “이것을 따지게 되면 도정이 엉뚱한 곳으로 간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지나간 선거도 잊고 앞으로 오게 되는 선거도 잊을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가장 충실하게 순수하게 도정을 운영할까 이것만 생각하며 앞으로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욱 위미농협 조합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농수축산물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심지어 유통을 못 할때도 있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운송상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수 있게 하는 등 올해 고비를 잘 넘길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자본이 들어와도 지역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김창립 남원읍 주민자치위원장의 호소에 “호텔과 항공사 등만 돈을 벌어가는 구조는 안된다”며 “앞으로 투자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태흥1리장은 “마을사업을 하려고 해도 자부담 50%기준이 있어 이것을 부담할 여력이 없는 마을이 많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마을에서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획일적인 자부담으로 묶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파급효과가 막대하거나 마을이 연합해서 할수 있는 사업들은 수익자 부담원칙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날 ▲FTA정책지원자금 금리 인하 ▲위미항 국가어항 지정 지원 ▲올레코스 버스 확충 ▲이동식목욕차량 지원 등 노인복지 강화 ▲방범용 CCTV설치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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