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 물산업연구센터는 31일 제주도 지하수 및 물산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탑재한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을 오픈, On-Lin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지하수 및 물산업에 관한 정보는 기관(부서)별로 생산⋅관리되어옴으로써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으며, 일부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제한된 내용만 수록돼 있어 종합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지하수 및 물산업 관련 조사⋅연구 자료와 각종 현황자료의 공개가 요구되고 있다.
도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는 이와 같은 필요성을 인식, △그 동안 수행된 지하수⋅지질⋅물산업 관련 조사⋅연구자료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의 관측망 자료 △도개발공사의 지하수 관측망 자료와 강수량 자료 등의 DB를 구축하여, GIS(지리정보시스템)에 기반해 검색⋅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1953년부터 2013년까지 도내 2개 신문사의 지하수⋅물산업 관련 기사 10,000여건도 탑재되어 있어 제주지하수 관리의 변천과정과 시대별 이슈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은 크게 △제주지하수 및 물산업에 대한 일반현황 △제주도 지하수⋅지질관련 연구문헌 정보 △도내 일간지 수자원 관련 기사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웹페이지와 △제주도 수문지질 △수자원관측망 △물산업 업체정보 등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웹GIS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을 이용하려면 http://www.jejuwater.or.kr로 들어가면 된다.
물산업연구센터 고기원 센터장은 “이번에 개시한 제주워터정보관리시스템은 제주지하수와 물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지역단위에서는 최초로 구축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보다 더 다양한 최신 정보들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