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탄소포인트와 환경... 그리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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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탄소포인트와 환경... 그리고 경제
  • 고재희
  • 승인 2014.08.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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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희 제주시 노형동 주민센터 주무관

고재희 제주시 노형동 주민센터 주무관
탄소포인트제도란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많는 분들이 탄소포인트에 가입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 제도를 모르고 있는 분이 있어서 우리동 주민센터에서도 민원인이 방문할 때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의 관점을 에너지절약의 차원이 아닌 경제적 측면으로 접근해보자.

1997년 12월 교토의정서가 채택되면서 OECD 가입국가들의 최우선 과제는 CO2 배출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그 이유는 환경정책이 인간 생활의 삶의 질과 생존을 넘어 경제 문제로 대두 되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친환경 산업이 블루오션이 되면서 전기자동차, 풍력, 바이오 에너지 생산분야 등에 기업들이 많은 인적·물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분야가 신성장동력의 주도 산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산업전체에 이미 급속도로 파급되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고 향후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 친환경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향후 이들 분야에서 어느 나라가 선도하는가에 따라 선진경제대국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낙오되는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와 학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우리 제주에도 이와 연관한 산업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는 것만 봐도 이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미래의 투자 방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평소 환경업무를 담당 하면서 민원인에게 탄소포인트 가입을 안내할 때 위와 같은 거창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탄소포인트에 가입하면 여러 인센티브가 있음을 안내해 드리는 정도이다.
그것이 일반인이 일상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고 경제
를 성장시키는 출발점이 된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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