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인대회 행사, 새별오름 방역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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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업인대회 행사, 새별오름 방역강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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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행사시간 동안 AI차단방역 실시

 
제주시는 전국농업인전국대회 장소인 새별오름일대에 AI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전국농업인전국대회 장소인 새별오름 일대에서 예방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경남·북지역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육지부 한농연 회원 및 관계자에 의한 가축질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일대에서 차단방역을 강화 하고 있다.


이번 전국 한농연대회에는 회원 및 가족 등 약 25,000여명 참석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17일에는 주출입구에 차량소독기(2곳)와 발판소독조(5곳)를 설치했다.


시는 행사장이 목초지인 만큼 참석자 급성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 주 2회 진드기 구제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새별오름 주변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강화차원에서 새별오름 3㎞ 반경(위험지역) 우제류 가축 17농가(소 16호, 돼지 1호)에 대하여 구제역 검사(소 : 3마리/농가, 돼지 : 6마리/농가)를 강화하기 위한 채혈을 실시,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새별오름 일원 가축 방목농가 등에 대해 행사기간 2일 및 구제역 최대 잠복기 14일을 포함한 16일간(8. 19일~9. 3일) 행사장 주변에 소 방목을 금지토록 축주(3농가·336두)에게 가축방목금지 협조요청 공문 및 SMS문자 등을 발송했다.


시는 제14회 전국 한농연 전국대회 행사는 축산관련인을 포함한 대규모 농업인들이 참가하는 만큼 구제역, AI 등 제주도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행사장 주변 새별오름 일원에 방역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종 제주시 축산과 가축위생담당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재종 제주시 축산과 가축위생담당은 “만일에 대비해 행사후에도 9월 3일까지 방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담당은 “차량 진입로에 차량소독기 설치 및 발판소독조를 행사장 주 출입구 등 당초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설치해 행사 참석자에 대한 소독 실시를 강화해 나가고, 축산과, 애월읍, 동물위생시험소 합동으로 행사장 주변에 진드기 구제제를 살포하고, 새별오름 반경 3㎞(위험지역) 우제류 가축농가에 대한 가축질병예찰 실시 등 방역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담당은 “앞으로도 제주가 청정지역인 만큼 AI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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