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순아) 소속 연극동아리(회장 김은희)는 지난 18일 제광원에서 ‘은빛 어르신들의 청춘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4 제주문화예술재단 실버아트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연극 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년문화를 창출하고, 고독감, 소외감 등의 노인문제를 예방함은 물론,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엮은 연극 공연 개최로 자존감 향상 등 자신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일부터 주1회 운영되고 있는 청춘극장은 10월 30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몸놀이부터, 마음 깊은 속이야기까지 마음 한곳에 접어 두었던 울고 웃는 이야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살아온 시간을 회상해 보는 시간을 연극으로 표현하게 된다.
오는 28일에는 후손에게 건네주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열기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연극동아리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도서 제작을 위한 낭독봉사 및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체험 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재능나눔을 펼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71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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