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감귤 열매솎기에 적극 동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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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감귤 열매솎기에 적극 동참 바라며..
  • 김승만
  • 승인 2014.09.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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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만 남원읍장

김승만 남원읍장
감귤의 품질 향상과 제값 받기를 위한 열매솎기 사업이 필수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농가들의 실질적인 참여의지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올해 감귤열매가 극소과와 바람에 의한 상처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감귤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노지감귤 열매솎기를 지금부터 10월말까지 실시하여야 한다.

실제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의 지난 8월 2차 감귤 관측조사 결과 올해 산 감귤은 생리적 낙과율이 예년보다 현저히 낮고 (평년대비 8%적음),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가 많아 작은 감귤이 많이 생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도 감귤면적의 22%, 서귀포시의 32%를 차지하는 남원읍의 경우 감귤생산량이 135천톤(제주도 예상량 55만 7천톤)으로 예상되어 대대적인 감귤 열매솎기에 민관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적정 생산량만이 1년간 피땀 흘려 키운 우리 농가의 결실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열매솎기와 함께 병해충 방제는 물로 완숙과 수확 등 품질향상에도 마지막 정성을 쏟아야 할 것이다.

비상품 감귤 유통 등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위반행위 물량에 따라 kg당 1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수 관련 FTA지원 사업이 3년간 배제되기 때문에 나 혼자만은 괜찮다는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제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길 당부한다.

감귤산업은 제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생명산업임에 틀림이 없다.감귤 제값받기 운동의 시발점인 감귤열매솎기에 모두가 동참을 호소하며 모든 농가가 참여하는 현실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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