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제주사회적기업에 전기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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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제주사회적기업에 전기차 기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9.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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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 분야 사업을 선도하는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과 제주지역의 신성장 산업을 이끄는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가 손을 잡고 제주도 사회적 기업의 발전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과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 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기차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도의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국내 전기자동차 쏘울(Soul)을 기증했다.

전기차를 받게 된 기업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친환경 화장지, 친환경 식품을 생산하는 에코소랑(대표 박경숙)으로 7월 한 달 동안 진행된 공모절차를 거쳐 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이사장 고부언)과 학계 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에코소랑에는 쏘울 전기차 1대와 충전시설이 무료로 제공된다.

 
SK이노베이션은 쏘울 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작하면서, 올해 9월 쏘울 전기차 6대를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번 전기차 기증도 '나눔과 혁신'이란 기업 가치를 담은 활동의 일환으로서 사회적기업의 싹이 트기 시작한 제주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다.

김일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전기차 기증이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행사가 되서 제주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이 친근한 기업으로 남고 또한 제주의 사회적 경제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달라”며 “제주테크노파크도 지역의 건강한 경제생태계를 돕는 행사가 있을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격려를 보냈다.

박경숙 에코소랑 대표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소랑과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의 만남은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주도 사회적기업에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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