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 철저히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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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 철저히 검증해야..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4.09.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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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인사청문특위 적격여부 가려내야’ 강조

제주경제정의실천연합은 29일 성명에서 제주도의회는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할 것을 주문했다.


성명은 “제주도의회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이 내정자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 업무추진 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도민사회에 나돌고 있는 각종 의혹과 소문들을 명확하게 해소시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25년 전 음주사망교통사고로 벌금형 관련 “이 내정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당시 음주 수치는 물론 정확한 사건 경위조차 밝히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 내정자가 과거 행정기관 인사 응모과정에서 제출한 서류에 ‘대학 중퇴’를 ‘졸업’으로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아직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했다.


성명은 “이 내정자는 2009년 9월부터 제주도의회 추천에 의해 감사위원이 됐다며, 임기가 내년까지 남은 상태에서 제주시장에 응모한 것은 도민의 대의기관에서 추천한 임기마저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인사청문특위는 이 내정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철저히 캐묻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도덕성과 자질, 업무추진 능력 등을 엄격히 검증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가려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이 내정자가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고위 공직자로서 심각한 흠결이 있으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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