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해파리 퇴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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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해파리 퇴치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9.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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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대표사례, 해수부⁃미래부 합동 해파리 방제 현장 점검

 

▲ 해파리 퇴치 로봇

해양수산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창조경제의 대표사례인 로봇을 활용한 해파리 방제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

특히, 이날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사업 현장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파리로 의해 발생하는 피해를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줄이고자 기획된 과제로, ICT‧해양공학‧로봇공학‧해양생물학을 융합한 부처 간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우리가 장점을 가진 과학 및 ICT기술이라는 ‘비타민’을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연관 산업을 고도화시키는 국민행복‧창조경제 실현 사업.

지능형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 구축에 1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파리 출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부이(smart bouy)와 해파리를 추적‧분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 해파리 탐지와 제거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화했다.

현재 이 지능형 로봇은 우리 바다에 주로 나타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인 경남 마산만 인근 해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스마트부이는 해상에서 기상정보 등을 관측하는 부표형태의 기구로 카메라 등을 통해 해파리 군집의 탐지하여 해파리의 이동예측 및 방제경로 설정에 활용된다.

▲ 로봇 기반 해파리 통합 방제 시스템 모식도

해수부와 미래부는 이번 합동 현장 점검을 계기로 해파리 퇴치 로봇의 성능 및 방제성과 등을 확인,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앞으로 더욱 확산‧보급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앞으로 본 과제의 확산‧보급을 통해 기존 해파리 탐지에서 제거에 소요되는 과도한 인력‧시간을 경감,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수요 증대를 통한 융합신산업 육성 및 시장 선점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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