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주국제실험예술제, 14개국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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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국제실험예술제, 14개국 작가 참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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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제주국제실험예술제((Jeju International Experimental Arts Festival)가 14개국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Life is Art'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는 오는 24일~29일까지, 서귀포시 주최,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과 JCI(서귀포•중문•제주남원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이중섭거리를 중심으로 서귀포 예술의 전당, 서귀포 문화빳데리충전소, 매일 올레시장, 자구리예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실험예술제는 국내외에서 퍼포먼스 아트를 중심으로 하는 작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며 서귀포의 대표적인 ‘예술’ 향유 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인 "Life is Art" 는 서귀포 시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예술과 삶의 공존과 향유를 넓혀가고, 인간 삶의 역사성에 담긴 아름다움에 대해 창의적인 해석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서귀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예술향유의 기회로서 다국적 작가들의 서귀포를 해석하는 문화적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귀포 1청사에서 자구리예술공원까지 이어지는 “신들의 나들이” 아트퍼레이드는 우리 삶 속의 순환과 역동성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섬, 1만 8천 신들과의 화합과 공동체적 기원을 축원하는 퍼레이드로서, 우리 안에 존재하는 내 안의 신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서의 ‘정화’를 뜻한다. 15개국 예술인, 지역민, 학생,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든 참가자들은 맨발로 행진한다.

 
이는 제주도의 청정 자연이 주는 땅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길 기원하는 힐링의 의미이다. 제주도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모티브로 갖가지 분장을 한 시민들이 경운기, 리어카, 아트 카, 자전거, 말, 강아지, 고양이들과 함께 행진하고 자구리문화예술공원으로 이동, 제주 신들의 만찬을 즐겁게 나누며 개막축하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현재, 퍼레이드 참가를 희망하는 서귀포시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4년 프로그램에는 공연행사로 <서귀포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퍼포먼스><개막특별공연 ‘신들의 만찬’><아트퍼레이드 ‘맨발퍼레이드-신들의 나들이’><거리활성화 퍼포먼스><재래시장활성화 퍼포먼스><거리의 마술사>가 10월 24일(금)~26(일)에 각각 진행되며, 전시로는 2013년 예술제를 한눈에 보고, 2014년 작가들의 성향을 프리뷰할 수 있는 <페스티벌 아카이브展>과 아티스트들의 작품 성향을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아카이브展>이 이중섭거리 야외전시장과 서귀포 문화빳데리충전소(10월20일 오픈예정)에서 각각 관람할 수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서귀포 지역의 예술교육도시 활성화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총 9개의 시민참여형 워크숍을 준비하였으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트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아트(art)와 힐링(healing)을 테마로 나뉘어지며 서귀포 청소년들은 서귀포교육발전기금의 지원으로 무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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