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쓰레기매립장, 전담인력 충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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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쓰레기매립장, 전담인력 충원 시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5.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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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쓰레기매립장이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기물매립시설 관리기준에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매립장 운영에 따른 전문인력이 전무한 실정으로, 전담인력 충원 및 장비구입에 필요한 예산이 시급한 실정이다.

매립시설 정기검사는 사용개시일부터 최초 1년, 이후에는 최종검사일부터 매 3년마다 환경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에 신청하여 검사를 받도록 폐기물관리법에 규정되어 있다.

시 관내에는 6개(사용 5, 종료 1) 매립장이 있으며, 이번에는 안덕매립장이 정기검사 대상에 해당되어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2개월간 한국환경공단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에는 매립시설 제방의 안정성, 가스포집·처리, 복토·방역, 침출수처리의 적정성 등 16개의 항목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 그 결과 모두 적정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그러나 안덕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에 대한 복토·방역 및 침출수 등의 적정 처리방안에 대한 전문인력 및 장비확보의 문제점도 제기가 됐다.

현재 읍면지역의 쓰레기매립장(4개소)은 대체인력 등 비정규직을 활용, 관리되고 있고, 침출수처리·복토·방역 등 시설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이 전무하고 장비(굴삭기 등)가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에 대하여 복토·방역 등이 적기에 이루어지질 않아 매립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해충·침출수 등을 적정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지적된 사항을 개선하고 읍면매립장의 안정적·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침출수처리시설 및 장비(굴삭기 등) 운전이 가능한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장비구입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할 수 있도록 도 관련부서에 건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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