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공사 전에 예산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자체 시행해 오고 있다.
6일 사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계약심사 결과 총 38건 93억2700만 원의 사업을 심사, 2억2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세부 심사결과를 살펴보면 감액 26건(2억5100만 원)․적정 7건․증액 5건(26백만 원)으로 총 2억7700만 원을 조정했다.
또한 설계 오류 및 단가 조정 등 단순 설계도서 검토에서 벗어난 현장확인을 통한 적합한 공법선택, 거래실례가격 조사 등을 통해 계약심사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실적위주의 계약심사보다 각종 계약심사 사례 공유를 통해 부실공사 방지 및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공무원들과 설계용역사들의 의식전환뿐만 아니라, 적정설계로 향상된 시공품질을 통한 견실 시공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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