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4시간 외국어통역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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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4시간 외국어통역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5.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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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와 (사)비비비(BBB)코리아는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외국어 통역자원봉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04년도 329,215명에서 2014년도 3,328,316명으로 10배 증가하여 언어 소통을 위한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기존에 구축된 택시이용 외국인승객 통역서비스 ‘피커폰’과 한국 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관광안내 ‘1330’은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간제약 및 통역 가능한 외국어 수가 한정되어 있는 반면, 통역자원봉사 서비스단체인 (사)비비비(BBB)코리아의 경우 휴대전화를 이용한 도 전역․언제․누구든 통역이 가능한 서비스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언어불편이 없는 제주관광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BB코리아는 2002년 한일 월드컵시 외국인 언어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19개 언어 4,600여명의 통역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국외 한국어학당 설립․운영과 50여개 기업, 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언어장벽 없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4시간 외국어통역자원봉사 시스템 bbb코리아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1588-5644 → ARS 음성안내 → 요청언어 번호선택 → 해당 언어봉사자 연결 통화(외국인↔통역봉사자↔도민간 3자 통화 통역)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편의 제공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불편이 없는 제주관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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