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강렬한 원색의 열매 피라칸다
흰 꽃이었던 친구가 어느새 빨간 열매를 달고서
가지가 무거워 축 축 늘어져 있네요.
멀리서 봐도 얼마나 빨갛고 원색적인지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키지요.
피라칸다(Pyracantha angustifolia (Franch.) C.K.Schneid.)
장미과의 식물로 5~6월에는 백색 또는 연한 황백색으로 꽃이 피고
열매는 지금 익고 있어요. 겨울이 다 갈때까지 달려있다지요.
줄기에 예리한 가시가 있어요. 이쁘다고 무작정 다가가면 위험해요.
사람이나 동물들의 공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기 방어를 위해서 갖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꽃말이 '알알이 영근 사랑'인데요 딱 맞게 알알이 영글고 있습니다.
열매색이 노란친구도 보이네요.
봄에 찍었지요.
꽃은 뭉게구름이 피어나듯 뭉게 뭉게 피워 오르네요.
늘푸른 나무로 봄에는 하얀꽃이, 가을에서 겨울까지는 또 빨간 열매로
눈이 호강하고 있습니다.
피라칸다도 다음 준비에 바쁘겠지만 병솔꽃나무도 바쁘답니다.
열매가 딱 딱하게 굳어지며 씨가 빠져나간 친구들고 보이고 아직 씨가
여무는 중인 친구도 보입니다.
고마워!! 친구들!
자연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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