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도 용수 등 주 2회 이상 예찰 소독 실시
이번검사는 AI가 상존하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겨울철새의 남하시기가 도래하고 ‘10~’11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였다.
도는 구좌 하도 및 한경 용수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분변 74점(구좌 하도 40점, 한경 용수 34점)을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전부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AI 상시예찰을 위하여 주요 철새도래지인 구좌 하도 및 한경 철새도래지에 대하여 정기적인 AI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검사를 포함하여 ‘10년 중 874점의 시료를 채취검사를 실시하였으며 2건(H4형 : 구좌 하도 ’10.4.6, H5형 : 한경 용수 ‘10.4.26)의 저병원성 AI가 확인된 바 있다.
제주도는 야생조류에 의한 AI 유입방지를 위하여 주 2회 이상 관할 읍·면에서 철새도래지 예찰·소독을 실시하고 폐사 또는 이상증상을 보이는 철새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철새 도래지를 찾는 도민 및 관광객을 위하여 인수공통전염병인 AI의 예방수칙과, 동 방문객으로 인한 도내 가금사육농가에 AI의 유입·전파 방지를 위한 방역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질병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가금농장에서는 농장에 그물막 설치 등 철새가 농장에 접근치 못하도록 하고 철저한 차단방역과 철새도래지를 방문하는 도민 및 관광객은 도래지에 설치되어 있는 방역안내에 따라, 철새의 분변을 밟지 말고, 방문 후에는 샤워 및 옷가지 세탁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절대 닭·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장에는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폐사한 야생조류를 발견하였을 경우에는 가축전염병 신고전화 1588-406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