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시장 폐쇄 등 초강도 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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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시장 폐쇄 등 초강도 방역대책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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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장내 외부인 출입통제, 가축시장 2개소 운영중단


도내 농장내에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가축시장 2개소도 운영이 중단되는 등 초강도의 구제역 방역대책이 추진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양돈농장 2개소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다음날인 30일 8km 정도 떨어진 안동시 서후면 한우 사육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발생농장과 역학적 관련이 있는 축산농장 등이 강원·전남·경남 등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추가 발생 등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도는 도내 축산사업장에 대해 관광객 등 외부인에 대한 출입을 일제히 통제하고 타시도 상인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가축시장 2개소에 대해서도 구제역이 진정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초 발생농장 역학조사결과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안동시 소재 양돈장 관계인이 이달초(11.3-7일)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외국 관광객(중국) 등 사람이 많이 찾는 신비의 도로 등 주요 관광지와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관광농원 등에서는 사람과 가축이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도지사 긴급 서한문을 발송 전 축산농장에 구제역 방역요령 홍보는 물론 구제역 발생국인 베트남, 중국 등에 대한 방문·여행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구제역 원인체의 도내 유입 원천방지를 위해 지난 11월30일부터 시행된 우제류 가축 및 그 생산물(고기, 부산물 등)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를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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