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올해 시내․외 버스 노후차량을 저상버스로 고급화 하는데 10억 원을 투입하여 총 20여대를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노후차량 교체사업은 차령 10년이 경과된 차량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는 중저상 버스 또는 저상 전기버스로, 시외버스는 유니버스 등 일반차량보다 한 단계 높은 고급형 버스로 대폐차 하는 사업이다.
도는 일반차량 구입 시 대당 2500만 원 지원하던 것을 ‘15년부터 고급화 차량 구입에 한해 대당 50백만씩 보조금 지원방법을 개선하여 시내․외 버스 차량을 연차적으로 고급화하고 있다.
중저상버스와 고급형버스는 1억5000만 원 수준으로 일반차량에 비해 차량 구입가격이 대당 4500만 원 가량 비싼 반면 차량 내부 공간이 넓고 승차감이 좋아 승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상버스는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하여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지금까지 저상버스 구입 등 고급화 사업은 지난해 총 16대를 교체, 향후 차령이 만료되는 노후차량은 고급화 차량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유도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노후차량 고급화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버스를 이용하는데 쾌적함을 줌으로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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