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중요해..“감염병 원인은 바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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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 중요해..“감염병 원인은 바로 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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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보 감염병관리담당, ‘각종 질병 70%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예방 가능’당부

 
‘청결한 손이 생명을 구한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만으로 감염병 60∼70%는 예방 가능하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만 잘 지켜도 감기.배탈(식중독).유행성 결막염.독감.사스 등 각종 감염병의 60~70%는 예방이 가능하다.

문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 및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어린이들이 손을 확대한 영상을 보며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체험교실을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새학기를 맞아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제주시내 어린이집 (109개소 3,200명) 원아들을 대상으로 제주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손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

손씻기체험교실 운영은 올바른 손씻기 방법,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손세정검사기를 활용, 검사용 형광로션을 바르고 어린이들이 직접 손씻기 전과 후의 세균의 유무를 관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손씻기만 잘해도 감기, 수두, 유행성 눈병, 수인성질환 등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어 취학전 아동들에게 자주 손씻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손씻기 교육 체험교실은 오는 11월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제주보건소는 밝혔다.

 
강윤보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은 “손 씻기 운영은 새 학기를 맞아 집단발병이 우려되는 수두, 인플루엔자 및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등 각종 질병의 70%가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담당은 “감기·눈병 등을 일으키는 병균들이 주로 손을 통해 옮겨 다니므로 평소에 손만 제대로 씻어도 많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또한 “매년 독감·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담당은 또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 귀가 시, 식사 전, 애완동물을 만진 후, 용변을 본 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기본습관을 잘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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