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등 방제차량 총동원 지도 등 조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유입차단을 위해주요철새도래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추진키로 했다.
점검은 각 읍·면에서 휴일 없이 방제차량을 총동원하여 인근 철새도래지와, 관내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 및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및 사업장에서는 생석회를 많이 선호하고 이에 대한 공급량을 늘려주고 실시요령을 준수토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구좌읍 하도, 한경 용수 저수지, 및 성산 오조 철새 도래지에 대한 점검결과 철새도래지 방문으로 인한 AI의 감염 및 이로 인한 전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출입 차단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성읍민속마을 등 우제류 가축이 있는 관광지에 대한 방역조치 점검결과 관람객들의 사육시설 주변 접근을 차단하는 안내판(성읍민속마을 21개소) 및 접근제한 선 등이 설치됐다.
점검결과 보완을 위하여 각 읍·면사무소를 통하여 생석회 등 소독약품을 이번 주말까지 추가로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일부 농가는 생석회 도포만이 소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러한 농가들에 대하여 소독약품 공급과 병행하여 소독요령에 대한 지도를 강화키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충남 서산, 전북 익산의 철새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는 도에 도래하는 철새에서도 검출될 수 있어 당분간 도민 및 관련 단체들의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하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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