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FTA기금지원 생산시설 현대화사업(8개 사업)에 총 459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 할 계획이다.
사업비 지원조건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이며, 융자 조건은 연리 3%이고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도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지역농협 및 감협을 통하여 2011년 사업신청을 접수받았으며, 현재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과 제주감협에서 사업신청 자료 집계와 농가별 심사표를 작성하고 있다.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한․칠레 FTA와 한․미 FTA 등 시장 개방화에 대응,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FTA기금(자유무역협정이행지원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감귤 농가에 고품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비가림하우스 시설지원, 품종갱신 지원, 비상발전기 지원, 자동개폐기 시설 지원, 방풍망시설 지원, 농산물운반기 시설 지원, 하우스 관수시설 지원, 차수막시설 지원 등 8개 사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8개 사업에 500억 원을 투자했다.
제주도는 본 사업을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맛 좋은 감귤 생산비중 증가로 소득이 향상되고,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가의 생산관리 효율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 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만큼,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 경쟁력 있는 감귤산업 육성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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