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객주, 현대판 객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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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객주, 현대판 객주로 재탄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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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객주가 과거의 정취를 느끼며 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현대판 객주로 재탄생하여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김만덕 객주는 지난해 7월 준공을 마치고 그해 9월에 개관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김만덕 객주는 4명의 문화해설사를 배치, 김만덕 할머니의 생애와 나눔과 봉사 정신을 알리고 있다.

김만덕 객주에서는 빙떡, 순대국밥, 빈대떡과 막걸리 등 옛 객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음식 위주로 판매되며, 음식 가격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이며, 주메뉴는 순대국밥, 고기국수, 순대, 빙떡, 파전, 막걸리 등이다.

‘건입동마을협동조합’은 객주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단순히 이익 공유에 그치지 않고 김만덕 할머니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선양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6월 이후에는 과거 옛 상인들이 오며가며 머물렀던 객관의 분위기를 체험하기 위해 객관 2개동을 숙박체험시설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5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과거 객주를 연상할 수 있도록 물품 거래를 재현하는 플리마켓 운영과 함께 도자기체험, 마술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도 개최하여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 장소에서 체험이 가능한 현대판 객주로 변모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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