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에서 부산국제즉흥춤축제와 대구국제즉흥춤축제에 이어 제주에서 새로이 국제즉흥춤축제를 시작하는 것으로,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앞으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생태 즉흥춤 공연으로 특화시켜 진행될 예정이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는 프랑스에서 6명의 아티스트가 내한하여 국내 4명의 무용가와 연주가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협업 즉흥 작업이 선보인다.
8일 오후 3시에는 돌문화공원의 하늘연못, 야외무대 등 세 곳에서 야외 즉흥춤 공연은 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환경 즉흥춤이 선보이며, 프랑스와 한국 연주가들의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진다.
이어 오후 7시 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10인 아티스트의 라이브 연주와 즉흥춤 공연은 솔로, 듀엣, 그리고 군무 등 다양한 형태의 즉흥춤이 1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공연장 공연 1시간 전부터 제주의 무용가들과 즉흥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즉흥 잼(Jam)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출연자들이 모두 함께 즉흥춤을 추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제주국제즉흥춤 축제가 상대적으로 무용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는 제주 무용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용을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특히 제주의 자연환경과 접목된 새로운 환경춤을 표방하여 문화관광 지역으로서 제주의 이미지를 고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www.jejustonepark.com)와 064) 710-7758(담당자 김범수)로 확인 가능하며 즉흥춤을 보고, 듣고, 즐기고 싶은 모든 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