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양기철 제주도 국제통상국장, 마리오 아니발 페레이로 사나브리아 아순시온 시장, 정완준 남미제주도민회 회장, 파라과이 관광청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 2013년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이 페데리코 프랑코 파라과이 대통령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지지에 대한 감사 표시로 제주 돌하르방과 해녀상 설치를 약속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도는 지난해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제주 돌하르방과 해녀상을 각 1기씩 기증했으며, 아순시온 측은 올해 2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파라과이 대통령궁 근처인 강변공연에 설치를 완료했다.
정완준 남미제주도민회 회장은 "그동안 이곳 교민들이 바라던 돌하르방 및 해녀상이 설치돼 제주의 문화를 이곳 남미지역에까지 전파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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