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개.보수 공사...한심한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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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 개.보수 공사...한심한 공무원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5.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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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 ‘지하상가가 소수 상인들의 소유이더냐..?’일침

 
한 시민은 제주중앙지하도상가 공사 관련, "중앙지하도상가는 엄연한 시의 재산이고, 현재 위험한 상태라고 결과가 작년에 이미 나왔다"며 조속한 공사를 촉구했다.

박 모 씨는 제주도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에 '지하상가 공사..한심한 공무원들'이란 제목으로 "만일 이 상태로 질질 끌다가 사고라도 나면 공무원들이 책임지겠느냐?”며 “아니면 욕심에 눈이 먼 상인들이 책임 질것이냐?"고 지적했다.

박 모 씨는 "당장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를 만들고 출입금지 시키라"며 "(일부 공무원들)뇌물 받는 거는 그리도 재빨리 잘하더만..이런거는 쯧쯧즛.. 그러니까 욕을 쳐 먹는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러면서 대형사고가 난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끄러우면 피곤하니까..이제껏 하던 데로 상인들한테 지지부진하게 끌려 다니겠다..설마 별 사고야 나겠어?" 아니면 "과감히 밀어 붙이겠다 인지 내가 책임질 일이 아니니 협의 후 잘 하겠다는 식의 적당히 답변하려면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박 모 씨는 "만일 지하상가에서 어떤 사고가 났을 경우에 책임져야할 공무원들 명단도 좀 써달라"면서 "이 책임선상에 있는 분이 답변 달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1983년도 시설되어 30여년이 경과하여 노후화된 중앙지하도상가에 대하여 2013년말에 정밀안전진단 결과 지하도상가 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시급한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부터 일부 사업비에 대한 예산을 편성, 개,보수공사에 따른 설계 용역 등을 발주, '15년 및 '16년 예산을 확보 개,보수공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 시와 상인회간 상호 반목과 갈등도 있었지만 상호 원만한 합의로 오는 5월 23일부터 부분철거, 6월1일부터는 전면 폐쇄 후 개,보수공사를 추진키로 했으며, 현재 공사추진에 따른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면 폐쇄 후 8월 31일까지 주요 공정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여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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