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모 음식점에서 결혼식 피로연에서 음식을 섭취한 후 구토, 설사, 오한 등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자에 대한 ‘환례정의’에 따른 환자수가 72명으로 확인됐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18시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 완화로 귀가조치 했으며,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들은 규정상 ‘환례정의’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환례정의 의심환자란 24시간 이내에 3번 이상 설사한 환자들이다.
따라서 의심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의심환자의 역학조사는 현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서귀포시 보건소 등에서 벌이고 있다. 결과는 6월초에야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모 음식점 결혼식 피로연에서 음식을 섭취한 후 구토, 설사, 오한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에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들은 도내 제주대학 병원 등 종합병원과 의원 등 5곳 병의원에서 치료 중이다. 서귀포시에서는 해당 음식점의 결혼식 피로연 영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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