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배우자가 운영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모 펜션의 공유지 시설물 무단 설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불찰이 있었다"며 사과했다.(본보 2일자“현직 도의원 국유지 불법점용, 경찰내사”보도)
현 의원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도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해당 부지를 취득할 당시부터 경계가 없었는데, 여름철 펜션 손님들이 바깥을 좋아해서 이동식 테이블 2개를 가져다 놓은 것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연 이 행태가 모르고 했는지 행정당국의 봐주기 했는지에 대한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국유지를 불법무단 점용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를 발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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