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등 보건진료소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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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등 보건진료소 안전대책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6.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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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 지방경찰청, 보건소, 보건진료소 관계자 합동으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도서지역 및 외진 위치에 혼자 근무하는 여성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CCTV, 비상벨, 방범창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남 섬 지역 성범죄사건 발생과 관련해 도내 도서지역을 비롯한 외진 위치에 있는 보건진료소의 보안 관리체계 점검에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농어촌 등 의료 취약 지역에 배치돼 1차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도내 47개 보건진료소 중 93.6%인 44개소에서 여성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근무하고 있고, 도서지역 보건진료소 4개소 중 하추자도, 가파도, 마라도는 여성 공무원이, 비양도는 남성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마라도는 CCTV, 비상벨, 방범창 모두 설치돼 있어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하추자도는 비상벨, 방범창이 설치돼 있지만,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긴급히 보완하고, 비양도는 CCTV, 비상벨, 방범창을 설치한다.

도는 이와 함께 내륙의 상시 거주하는 보건진료소와 외진 곳에 위치한 보건진료소에 대해서도 6월 중 지방경찰청 및 보건소와 합동점검을 통해 적합한 방범시스템을 찾아 신속히 보완한다.

제주도는 관광객 등 외부인이 많이 찾는 여름휴가철 이전에 도내 전 보건진료소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해 방범창, 인터폰, 제주여성지킴이 설치 등 긴급하게 조치해야 할 사항과 CCTV, 비상벨 등 단계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나눠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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