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성 흡연율 첫 30%대로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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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 흡연율 첫 30%대로 낮아져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1.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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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남성 크게 감소…20~30대 흡연율은 상승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2010년 12월말 기준)이 39.6%로 낮아져 최초로 3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12월의 43.1% 보다 3.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특히 40대 남성의 흡연율이 지난해 상반기 50.0%에서 43.4%로 6.6%포인트 낮아졌고, 50대 남성은 41.5%에서 31.3%로 10.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30대 남성의 흡연율은 48.5%에서 52.2%로 3.7%포인트 상승했고, 20대 남성은 38.2%에서 40.9%로 2.7%포인트 상승해 20~30대 남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연지원 및 홍보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재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2009년 말 3.9%에서 2.2%로 1.7%포인트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9세 이하 여성의 흡연율이 5.8%로 나타나 여성 흡연자의 대다수가 젊은 여성으로 이들에 대한 흡연예방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흡연율이 크게 낮아진 것과 관련, ▲ 흡연자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점 ▲금연환경 조성 ▲금연을 지원하고 유도하는 금연홍보활동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흡연자의 흡연 실태를 보면, 흡연빈도는 “습관적 흡연자”(매일 최소한 한 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높아지고(95.0%, 2.9%포인트 ↑), “간헐적 흡연자”는 낮아진(5.0%, 2.9%↓포인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성인남성흡연율을 선진국 수준(OECD) 평균 15세 이상 남성흡연율 27.3%으로 낮추기 위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비가격규제 정책 관련 법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조사기간에 주말을 2회 포함하여 조사의 객관성 및 신뢰도를 제고했다.(표본오차±1.79%, 95% 신뢰수준)

금연상담 및 관련 정보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 금연상담전화(1544-9030),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or.kr)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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