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모터페러글라이딩을 이용해 비행하다 바다에 추락한 김모씨(68)를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후 5시3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서 모터페러글라이딩을 타고 40여분간 비행하던 중 6시10분께 중문색달해변 상공에서 갑작스런 돌풍에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중문색달해변에서 근무하고 있던 서귀포해경 해상구조대, 시민수상구조대, 119대원은 해상으로 추락하는 김씨를 발견하고 긴급 출동, 약 10분만에 김씨를 구조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추락으로 인해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지만, 해수욕장과 같이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 위를 비행하는 것은 다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비행을 금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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