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13일 0시10분쯤 응급환자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19분쯤 서귀포 남서방 122km 해상서 유자망 H호(24톤, 사천선적, 승선원 13명)의 응급환자 요청을 받았다.
또 오후 7시37분쯤은 남서방 105km 부근에서 조업중인 유자망 Y호(29톤, 한림선적, 승선원 12명)가 응급을 알려왔다.
쓰러진 선원은 각각 서모(52. H호)씨와 김모(41. Y호)씨로, 이들은 공통적으로 급작스럽게 땀을 흘리거나 거품을 물고 구토증상을 보이다가 쓰러졌다.
해경 관계자는 "각 어선의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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