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식당에서 영업을 방해하며 만류하는 종업원을 폭행한 중국인 H씨(47)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3일 낮 12시50분쯤 자신의 여동생 전 남편이 운영하는 제주시 용담동 소재 모 식당에 찾아가 "동생의 행방을 밝혀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행패를 부리고 만류하는 식당 여종업원을 발로 차 폭행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의 경우 모국으로 도주하는 방법으로 처벌을 회피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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