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지속가능 제주관광' 정책 세미나 개최
상태바
제주도의회, '지속가능 제주관광' 정책 세미나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1.14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은 14일 제주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은 2016년 11월 기준 상주인구가 65만명을 돌파, 연 관광객 또한 11월 기준 1,370만명을 돌파하여 1,4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 상주 및 체류인구의 증가로 인한 교통, 부동산 버블, 상하수도, 에너지, 폐기물 등 인프라의 수용력에 대해 많은 논란과 함께 이슈되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1,400만명 관광객을 수용하는데 있어, 지속가능한 관광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효과적인 정책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적 분야에서는 생태계보전과 자원관리 속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있어야 하며, 사회문화적 부분에서는 전통문화가 유지되고, 주민의 사회 참여와 주민의 삶의 질 측정과 경제적 측면에서는 경제적 편익, 지역고용, 연관사업의 파급효과 측면에서 연계되어야만 한다.

주로 논의될 내용은 수용력이 증가에 따른 총량제이다. 수용력은 고정된 용량이 아니며, 과잉이용에 의해서는 감소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증가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총량제를 검토함에 있어 타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현실성과 효과성도 논의됐다.

강경식 대표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제주도민의 사회적 안정을 위해서는 무한대로 늘어만 나는 총량, 사회적 수용력에 대해 검토할 시점이 됐다"며 "오늘 제기되는 내용은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건 제주대학교 관광경여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필요성'을 주제로 "관광객 유입은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관광부문 성장관리'와 '획기적인 녹색도시 정책'이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관광부문 성장관리를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가칭 '지속가능한 관광 5개년 계획' 을 제안 했다.

한편 제주문화관광포럼은 강경식 의원, 김용범 의원, 강성균 의원, 김광수 의원, 김동욱 의원, 안창남 의원, 유진의 의원, 이선화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