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참가자 등 78개국 대상 7월15일부터 시범운영
제주를 무비자로 방문할 경우 인천공항을 경유해 김포공항에서도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제회의. 박람회 참가자, 외교. 공무수행자 및 투자유치 관계자(78개국)를 대상으로 '무비자 인천공항 경유- 김포공항 환승 -제주도 입국'이 1년간 시범 운영되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총리실(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및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제주도 무비자 방문객 인천공항 환승방안'을 확정, 7월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국제회의 참가자, 투자유치 관계자 등의 경우에는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현행 출입국관리법상 입국허가 제도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제주도 무비자 입국허용 78개국 중 제주 직항 노선이 없는 77개국에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불법이탈(체류)현황 등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시범운영 대상 확대 및 법령개정을 통한 제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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