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우리는 제주의 워킹맘이다”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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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우리는 제주의 워킹맘이다”간담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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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태석)는 오는 20일 도의회 의사당 1층 도민의방에서 ‘우리는 제주의 워킹맘이다’라는 주제로 ‘열린의회,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듣는다’제2차 공감소통 ‘두런두런’정책좌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정책좌담회는 제주여민회 이경선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강윤정(공기업), 김복희(제주해녀), 오근선(중소기업), 유혜정(프리랜서), 이은주(교대근무) 등 부문별·연령세대별·근무형태별·사업장 규모별 제주의 일하는 여성당사자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2부에서는 고명희 대표(제주여성인권연대), 손태주 연구원(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은희 국장(제주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 김태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제도·정책적으로 제주를 성평등·여성친화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김태석 위원장은 “제주도는 예부터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경제·사회활동에 참여해왔으며, 이들의 고된 삶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1차 산업과 서비스업 위주, 84%에 달하는 1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등 열악한 일자리 환경과 뿌리 깊은 유교 가부장제 문화의 영향으로 성평등 인식이 무척 낮아 여성에게 편중된 가사와 육아부담으로 인해 일과 가정 모두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실제 치열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주의 워킹맘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그 해답을 찾고자”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가칭 ‘열린의회, 찾아가는 의정’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학생·청년, 노인, 이주민, 소외지역 등 그동안 도정의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계획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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