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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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7.01.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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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하수오

 

흰머리를 검게 만든다고 하는 식물이다.


고대 중국에서 한 청년이 꿈에서 수염이 하얀 노인이 전해준 약초를 먹은 뒤 130살이 넘도록 흰머리가 나지 않았고 160살까지 장수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식물이다.


이 청년이 먹었다는 약초가 바로 ‘젊음의 묘약’으로 일컬어지는 식물이다.
노화 방지와 같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특히 중년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식물이다.


하수오다.
하수오는 마디풀과 닭의덩굴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 풀이다.

 

하수오는 한자어로 하수오(何首烏)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옛날 중국에서 이 약초를 먹고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하여 하수오라고 불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명 ‘머리를 검게 하는 한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른 이름으로 적하수오라고 불리 운다.


대한약전에는 적하수오를 하수오라 규정하고 있고 백하수오는 백수오라는 명칭으로 구분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하수오는 백하수오로 하수오(적하수오)와는 두 약재가 기원이 전혀 다른 식물이다.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한 덩굴성 다년생 초본이다.

흔히 우리나라 각지의 산야에 야생하고 내한성, 내충성, 내건성 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8~9월에 가지 끝에서 흰색의 작은 꽃들이 원추화서(모두송이꽃차례 또는 이삭꽃차례 등의 축이 갈라져서 전체적으로 원뿔모양을 이룬 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꽃받침보다 짧고 자방(암술 밑의 볼록한 기관. 밑씨를 담고 있고 장차 열매가 된다. 씨방의 위치는 씨앗식물을 분류하는 중요한 기준이다.)은 달걀모양이며 8개의 수술과 3개의 암술대가 있다.


가늘게 뻗는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고 잎이 어긋나게 달린다.
잎은 잎자루가 있고 부채모양인 하트모양이며 탁엽은 짧은 원통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줄기는 가늘고 전체에 털이 없다.
땅속으로 뻗는 뿌리는 둥근 덩이뿌리를 형성한다.


수과(성숙해도 열매껍질이 작고 말라서 단단하여 터지지 않고, 가죽질이나 나무질로 되어 있으며, 1방에 1개의 씨가 들어 있는 얇은 열매껍질에 싸인 민들레 씨와 같은 열매)인 열매에는 3개의 날개가 있고 꽃받침에 싸여있다.


열매 모양은 세모진 달걀모양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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