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0일 블랙 기억 퍼포먼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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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 블랙 기억 퍼포먼스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1.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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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모여 세월호 참사 1000일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 선흘에 위치한 세월호 기억공간 re:born(memoryreborn.modoo.at)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블랙 기억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세월호가 닿지 못했던 제주에서만 열리는 1000일 블랙 기억 퍼포먼스는, 검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침묵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퍼포먼스다. 총 2회로 진행되는 이번 퍼포먼스는 7일 오후 4~5시에 1차, 참사 1000일인 9일 오후 6~7시에 2차로 진행된다. 온라인(http://naver.me/xQjkCySs)을 통해 각각 50명씩 총 100명을 사전 모집하고 있다. 우천 시에도 진행된다.

기억공간re:born 운영자 황용운 씨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1000일 동안 국정을 농단했던 위정자들을 규탄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도민들이 침묵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직접 의사를 밝힐 수 있는 기회로,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 기억 퍼포먼스의 자세한 내용 및 참가자 모집 사항은 기억공간re:born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emoryreborn04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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