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노인성 관측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기에 노인성은 저녁 남쪽 수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노인성 및 겨울철 별자리 관측을 함께 실시, 노인성 관측 참여자에는 자체 제작한 행사용 ‘노인성(Canopus) 관측 인증서’를 교부한다.
노인성은 남반구의 밤하늘에서는 잘 보이는 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쉽지 않은 신령스러운 별로 일명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이라고 불리는 이 별을 보면 장수한다고 믿었으며 민간에서는 노인성을 세 번 보면 백수를 누린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노인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관측시간대는 매일매일 달라질 수 있어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http://astronomy.seogwipo.go.kr/) 또는 전화(064-739-9701)를 통해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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